전남 영광경찰서는 2일 판매업자와 짜고 굴비를 빼돌린 혐의(횡령 등)로 굴비제조업체 공장장 우모(5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05년부터 우씨가 판매업자 송모(54)씨와 짜고 판매금액을 장부에 허위로 기재하는 방법으로 1억5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우씨는 시중의 3분의 1 가격으로 굴비를 판매하고 판매금액의 일부를 송씨에게 돌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최근 회사 측에서 설치한 CCTV에 범행 사실이 모두 찍히면서 덜미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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