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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옵틱, 공모가 1만15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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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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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디지탈옵틱은 지난 27~2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밴드가격의 상단인 1만15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수요예측 물량은 전체 공모물량의 70%인 96만2220주이며, 총 356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경쟁률 284대 1을 기록하며 수요예측을 마감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 9500~1만1500원의 상단인 1만15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약 158억원이 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 1개 기관을 제외한 355개 기관에서 모두 밴드상단인 1만1500원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다.

채찬영 디지탈옵틱 대표는 "희망밴드보다 높은 가격으로 공모가격을 결정할 수 있었으나, 투자자의 이익제고를 위해 희망밴드 내에서 가격을 결정하게 됐다"며 "공모자금은 생산설비 증설 및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전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향후 보다 큰 도약을 이루어 한국을 대표하는 정밀광학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4~5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물량 중 20%인 27만4920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이며 오는 7월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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