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도시공사(사장 오두진 이하 공사)는 1418세대 1차 분양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바람에 당첨에서 떨어진 신청자에게 분양기회를 제공하고 보금자리 분양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7월중 768세대의 분양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2차 분양은 13일 입주자 모집공고와 동시에 견본주택을 개관해 일반인 관람을 시작하는 한편 이달 23일 일반 1,2순위자 대상 청약 접수를, 24일엔 3순위자 접수를 받기로 했다.
사전예약 당첨자에 대한 본청약은 18 - 19일 이틀간 접수하며 특별공급의 경우 다자녀가구 및 신혼부부는 18일, 노부모 부양 가구와 생애최초 분양 및 기타 특별공급은 19일에 각각 신청 받을 예정이다.
공사는 2차 분양 당첨자 발표를 8월 2일경에 하고 8월 13일 부터 분양 계약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가 2차 분양하는 아파트는 구월보금자리 지구내 B-3 블록으로 3만6천여㎡의 부지에 74㎡ 540세대와 84㎡ 228세대로 총 768 세대이며 모두 8개 동에 지하 1층, 지상 최고 29층 규모로 지어진다.
아파트 모양은 74㎡가 판상형과 탑상형을 포함해 4개형이며 84㎡는 2개 형으로 분양 신청자가 아파트 면적만 신청하면 공급 형은 전산 추첨으로 자동 배정될 예정으로 입주는 2015년 6월경이다.
아파트 내부는 84㎡B의 경우 외부와 바로 접하는 대형 창호에 'ㄱ'자형 싱크대를 주방에 배치에 밝은 작업 공간이 되도록 했으며 84E는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베이 구조로 설계했다.
또, 2개 형 모두 가변벽체를 적용해 공간을 자유롭게 쓰도록 하고 다양한 수납공간을 실내에 배치했다.
74㎡는 밝고 개방된 주방설계와 함께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평면을 계획했으며 일부 형에서 침실을 분리 또는 합쳐서 사용하도록 가변 벽체를 적용했다.
한편 단지 주변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건립될 예정이며 찻길을 건너지 않고 통학이 가능하고 교육문화 시설용지 및 커뮤니티 시설 부지가 있어 향후 관련 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단지 주변에 조성되는 근린공원 3호와 함께 구월지구내에 조성되는 길이 1.4㎞의 구릉형 녹지를 이용할 수 있어 산책 등 여가 활용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 구월지구 앞에 남동경찰서와 남인천세무서가 위치, 행정 서비스 기능이 우수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종합병원 등이 근거리에 있는 등 다양하고 뛰어난 생활편의 시설이 이미 갖추어진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구월지구가 제2경인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종합터미널이 가까워 광역 교통망이 우수하고 인천지하철 1호선역과도 멀지않아 인천지역은 물론 타지 출퇴근자도 분양을 선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천구월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는 이같은 장점에다 2014 아시안게임 선수 및 기자 숙소로 사용되는 공공적 활용방안과 저렴한 분양가로 분양경기 활성화와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최근 '2012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창호 공사 홍보팀장은 ″ 2012년 상반기에 지어지는 아파트중에서 최고의 아파트로 평가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지역을 대표하는 주거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화문의: 032 - 469 - 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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