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신장위구르자치주 스허쯔(石河子)시에서 북쪽으로 97km 떨어진 곳에는 '사막 위의 오아시스'로 불리는 '퉈링멍포(駝鈴夢坡 낙타방울꿈 언덕) 사막생태 관광지'가 있다.
중국 2대 사막으로 불리는 구얼반통구터(古尔班通古特) 사막에 위치한 이곳은 지난 1992년 대만의 시인 쉬왕윈(徐望雲)이 이곳을 둘러보던 중 아름다운 사막의 풍경에 깊은 감흥을 받아 즉석에서 '낙타방울꿈 언덕'이라는 지명을 붙여주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중국 신장생산건설병단이 메마른 이곳 구얼반통구터 사막 위에 총 길이 100km, 넓이 80m 규모의 녹색 생태림을 조성함으로써 황량하던 사막이 생기 넘치는 경관으로 조성해 놓은 것이 눈길을 끈다.
사막 위의 '녹색 오아시스'로 불리는 퉈링멍포 사막생태관광지는 지난 2011년 9월 22일 중국 국가 4A급 관광지로 지정돼 중국 스허쯔를 대표하는 생태 관광지로서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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