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채널 ESPN에 따르면 이번 이적은 피닉스가 신인 지명권을 얻는 대신 레이커스에 내쉬를 보내는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이 사용됐다.
내쉬는 3년간 2천500만 달러(약 284억2천만원)에 계약을 맺고 피닉스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과 2014년 2라운드 지명권, 2015년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7시즌 동안 피닉스에서 뛴 내쉬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두 차례 차지했고 올스타에도 8차례 선발된 실력파 선수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평균 12.5점, 10.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연륜을 과시했다.
16년간 NBA에서 총 9천89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NBA 사상 최다 어시스트 5위에 이름을 올린 내쉬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도 모국 캐나다 농구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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