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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한국 선수 영입 확정... 기성용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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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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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는 10번째 한국인 선수가 탄생한다. 10번째 한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팀은 지난 2011-2012시즌에 1부 리그에 승격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다.

5일 스포츠서울닷컴은 “QPR이 오는 9일 영국 런던에서 아시아 선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보도했다. 한국 국적이라는 사실 외에 알려진 선수 정보는 없으며, 영입 공식 발표 자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2005년 여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필두로 이영표(전 토트넘), 설기현(인천, 전 풀럼), 이동국(전북, 전 미들즈브러), 김두현(경찰철, 전 웨스트브롬위치), 조원희(광저우, 전 위건), 이청용(볼턴),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널)에 이어 10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하게 됐다.

QPR의 예상 영입 선수로는 지난 시즌 종료 이후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아온 기성용이 지목되고 있다. 기성용은 당초 스페인 무대를 원했으나 출전 시간 등 현실적인 조건을 고려해 EPL행을 결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셀틱은 최근 러시아 루빈 카잔으로부터 600만 파운드(110억 원)에 달하는 기성용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1882년에 창단된 QPR은 2011-2012시즌 1부 리그에 승격해 볼턴 원더러스를 제치고 17위에 턱걸이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연고지는 런던이며, 홈 구장은 1만 8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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