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6일 “2010년 FC서울의 우승을 이끌었던 정조국이 프랑스 생활을 정리하고 팀에 복귀한다”며 “데얀과 함께 더 강력해진 공격진을 구성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트리어트’ 정조국은 2003년 안양(현 FC서울) 입단 첫해 뛰어난 골 결정력을 뽐내며 12골(2도움)을 터트려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정조국은 2010년 FC서울의 K리그 우승을 이끈 뒤 자유계약(FA) 선수로 풀린 프랑스 1부리그인 오세르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낭시에서 6개월 임대 후 팀에 복귀한 그는 오세르가 다음 시즌부터 2부리그로 강등돼 새로운 이적처를 찾다가 친정팀인 FC서울로 복귀했다.
정조국은 이달 초부터 FC서울의 팀훈련에 합류했으며 이르면 오는 11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그는 “국내에서 뛴다면 서울로 복귀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시즌 팀 우승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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