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경합주-전체' 모두 롬니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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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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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요 경합주(swing state)는 물론이고 전체 지역에서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를 따돌리고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에스에이 투데이와 갤럽이 공동으로 조사해 8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경합주에서 47%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롬니는 45%를 보여 약 2% 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번 여론 조사가 선정한 경합주는 콜로라도, 플로리다, 아이오와, 미시간, 네바다, 뉴햄프셔, 뉴멕시코,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위스콘신 등 12개 주였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오바마 캠프에서는 “롬니는 자신이 메사추세츠 주지사 시절 경력을 자랑처럼 홍보했지만, 결국 유권자의 선택은 그렇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갤럽은 이번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약 3분의2가 넘는 유권자들이 양 캠프가 보여준 TV 광고등 선거 홍보물을 바탕으로 지지 후보를 결정했음을 밝혔다. 오바마 캠프는 롬니 캠프가 선전한 주지사 시절의 경력이 과장 또는 더 나아가 허위임을 밝히는 선거 광고를 대대적으로 내보내 왔다.

나머지 주에서 오바마와 롬니의 지지율은 각각 48%, 44%로 오바마가 롬니와의 격차를 더 벌려 선거를 약 4개월 남겨둔 지금 오바마의 우세가 여전함을 보여주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미국 전역의 2404명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2~29일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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