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골드만·BoA “연준, 2015년 중반까지 제로금리 유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09 18: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인턴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양적완화 시행에 앞서 향후 통화정책 개선 방향 지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예상보다 취약한 지난 6월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는 미국 경제가 직면한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행 제로(0%) 수준의 연준 초저금리는 2015년 중반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미 연준은 앞서 오는 2014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골스만삭스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얀 하치우스는 전날 제출한 보고서에서 “2014년 말까지 유지한다는 약속이 벌써 6개월이나 됐다”면서 “좀처럼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르면 이번달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초저금리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 연준은 6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8만명에 그치면서 3차 양적완화(QE)를 실시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제프리스의 워드 맥카시 수석 재정이코노미스트는 “오는 12월 회의에서나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결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 역시 유럽 위기가 심화되거나 미국 재정적자 문제가 불거지면 그 시점이 앞당켜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미 연준은 1, 2차 양적완화를 통해 2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국채를 매입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오퍼레이션트위스트(OT)를 연말까지 연장해 국채 매입에 2670억달러 어치를 추가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