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성장률 전망 3.5%로 소폭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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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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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들어 유로존 위기 재부각, 회복세 둔화”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조정했다.

IMF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2분기 들어 유로존 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3.5%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 대비 0.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또 내년 전 세계 경제성장률도 지난번 보고서(4.1%)때보다 0.2%포인트 낮아진 3.9%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는 1분기 당초 전망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2분기 들어 유로존 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별 성장률 전망치는 미국이 올해와 내년 2.0%와 2.3%로 지난번 보고서에 비해 각각 0.1%포인트 내렸다. 영국(0.8%→0.2%) 프랑스(0.4%→0.3%) 등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조정됐다. 반면 일본(2.0%→2.4%)과 독일(0.6%→1.0%) 등은 올해 전망치가 높아졌다.

올해 선진국 진영의 성장률은 1.4%로 지난번 보고서 때와 같았고, 신흥개발국 진영의 성장률은 5.6%로 지난번 지난번 보고서 때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전 세계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역시 올해와 내년 각각 8%와 8.5%로 지난번 보고서 때보다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하향조정됐지만 여전히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으며, 유로존의 경우 올해 0.3% 마이너스 성장에 이어 내년에는 0.7%의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유로존 위기에 대해 “유로존 정책대응이 지연되거나 불충분한 경우 유로존 위기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6월 EU 정상회의 합의는 중요한 진전이나, 시행관련 리스크가 잠재해 있으며 추가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기타 선진국의 경우 하방리스크가 구체화될 경우 비전통적 수단을 포함한 통화정책 대응, 재정여력을 감안한 재정건전화 계획 조정 등을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보고서는 신흥국들은 국가별 여건을 고려해 인플레압력이 제한적인 국가는 추가 금리안하를 검토하고, 재정수지가 흑자인 국가는 추가 재정지원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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