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께 출시 예정인 기아차의 새 준중형 세단 K3(포르테 후속) 그래픽 이미지. (사진= 회사 제공) |
기아자동차는 23일 YD란 프로젝트명으로 개발된 준중형 신차의 차명을 K3(케이쓰리)로 확정, 외관 그래픽(렌더링) 이미지를 선보였다.
최근 신차 트렌드는 렌더링 이미지 공개와 함께 사전 마케팅의 시작한다. 즉 출시가 임박했다는 의미다. 현대차 아반떼, 쉐보레 크루즈, 르노삼성 SM3가 버티고 있는 준중형 세단 시장은 전통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렌더링을 보면, K시리즈의 패밀리룩을 적용했다는 측면에서 이전 모델인 포르테와 기본 틀은 갖지만 좀 더 강렬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회사 관계자는 “차체 길이(전장)가 이전보다 늘었다. 실내 크기를 가늠하는 축거(앞뒤바퀴 거리) 역시 길어졌다”고 했다.
상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성능은 동급 아반떼와 거의 동일하다.
회사는 렌더링 공개를 시작으로 기아차 페이스북(http://facebook.kia.co.kr)에서 본격적인 사전 마케팅을 시작한다. 참여도에 따라 이미지를 단계적으로 공개하는 게 특징이다.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신형 아이패드, 백화점 상품권 등을 경품 증정한다.
회사 관계자는 “K3는 하반기 국내 시장 최고 기대주”라며 “페이스북 같은 SNS서 고객 참여형 마케팅을 벌여 기대감을 더욱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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