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치료를 마친 캄보디아와 중국·몽골의 심장병 어린이들과 함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를 방문해 서울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과 아쿠아리움을 관람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도로공사] |
도로공사는 매년 연말 한국구세군과 함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모금을 진행해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치료 지원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총 203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올해는 수술 후 건강이 회복된 어린이들과 도로공사 자원봉사자간 1대 1 매칭 프로그램으로 63빌딩·아쿠아리움·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도로공사 교통센터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심장병 수술을 받은 캄보디아의 쉴라(17세·남)는 “심장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의사가 되는 게 꿈”이라며, “다시 한국을 찾아 의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사업 진출국인 캄보디아를 심장병 치료 지원 대상국으로 확대했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로공사의 해외사업과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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