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차관 “내수활성화 후속조치, 8월내 마무리해달라”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지난 21일 진행된 내수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 집중토론회와 관련, 법개정 사항 제외하고는 8월 내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신 차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내수활성화 관계부처회의’를 주재, “발 빠르게 경제 효과를 가시화해서 내수 활력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민관이 머리 맞대어 어렵게 만들어낸 과제인 만큼 각 부처에서 속도감있게 추진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차관은 위기의 장기화로 수출이 크게 호전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간 우리 경제는 상대적으로 선전했지만, 유럽 영향이 전세계로 파급되면서 향후 대외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내수가 우리 경제의 활력을 위한 최대 보루”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도한 심리 위축으로 내수 활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내수 부분 위축으로 강화된 정책이 필요하다”며 “실제 추진과정에서 부처 간의 이견이 생기면내수활성화 차원에서 지혜를 모아 합의점 도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신 차관은 오는 26일 첫 회의를 여는 ‘경제활력대책회의’에 대해서는 “내수활성화 후속조치 추진과 추가과제 발굴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같은 관계부처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내수활성화 및 DRI규제 완화와 관련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신 차관 및 각 부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