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한라공조 최대주주인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 비스티온의 한라공조 지분 95% 확보 후 상장폐지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연금공단 측은 "한라공조의 기업가치와 성장성을 검토한 결과, 이번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는 것이 국민연금기금의 장기 투자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한라공조 지분 7.8%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불참 결정을 내림에 따라 한라공조 상장폐지는 아예 무산됐다.
비스티온은 “공개매수 주식수가 상장폐지 요건에 미달할 경우 청약주식 전량을 매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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