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댄스어빌러티’ 참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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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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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고양시장, 대표이사 안태경)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 ‘2012 고양호수예술축제(10월 3일~7일, 고양 호수공원)’에서는 국내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된 극단 라 컴퍼니의 ‘댄스어빌러티(DanceAbility)’와 함께할 참가자를 오는 8월 31일까지 모집한다.

‘댄스어빌러티(DanceAbility)’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거리퍼포먼스로 서로 다른 개개인이 만나 형성하는 관계가 무엇인지를 단계적으로 체험하여 개인으로부터 소그룹, 나아가 사회 전체를 반영하고자 하는 집단 움직임 무용 공연이다.

전문무용수부터 남녀노소, 장애인까지 가리지 않고 누구나 함께 어우러져 춤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올 해는 고양시에서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10월 8일~12일, 고양종합운동장)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이번 공연의 의의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댄스어빌러티’의 창시자이자 예술감독인 알리토 알레시(Alito Alessi)는 국제적으로 접촉즉흥과 무용, 장애의 통합적 적용을 하는 선구적인 교사이자 안무가로 알려져 있다.
1987년부터 20년 이상 세계 각국에서 장애인들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인간이라면 누구도 고립되지 않고 함께 춤추게 하는 공연과 교육을 하고 있는 예술가이자, 예술치료가이다.

알리토 알레시는 “춤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정직하게 사회를 반영하고 (장애로 인한 신체적 한계와 지적능력의 문제가 아닌) 분리되고 고립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바란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즐거움이란 특권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라 컴퍼니는 Life, Arts, Healing의 약자로 삶, 예술, 치유를 모토로 창립된 순수공연단체이다. 모태가 되는 공연예술치료연구회로부터 2009년 라 컴퍼니로 분사하여 무대공연과 크로스오버, 탈 장르적인 순수창작공연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작년에도 댄스어빌러티의 창시자인 알리토 알레시와 함께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10월, 고양을 축제의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할 2012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 ‘댄스어빌러티’를 통해 개개인의 가치와 가능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소통의 장이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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