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뇌혈관질환자 7.6%가 ‘말초동맥질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30 08: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의 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는 말초동맥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말초동맥질환은 다리에 혈액 공급이 원할하지 않아 걸으면 장딴지나 허벅지에 통증이 생기며 방치할 경우 피부에 괴사가 일어나거나 다리를 절단해야 할 정도로 악화된다.

민승기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교수와 안상현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교수, 박양진 삼성서울병원 외과 교수 연구팀은 50세 이상 1000명(심장·뇌혈관질환 576명, 대조군 424명)을 대상으로 ‘발목-상완지수’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발목-상완지수(Ankle-Brachial Index)는 팔과 다리의 혈압을 각각 측정한 다음 다리 혈압을 팔 혈압으로 나눈 값으로 정상치가 0.9 이상이지만 말초동맥이 막혀 있으면 혈압이 떨어져 수치가 낮아진다.

조사결과 심장과 뇌 중 1곳에 혈관질환이 있는 환자의 말초동맥질환 유병률은 7.6%로, 건강한 대조군의 1.7%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세부 유병률은 심장질환만 있는 경우 6.2%, 뇌질환만 있는 경우 9%, 동시에 있는 경우 12.7% 등으로 분석됐다.

안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국민의 2% 정도, 고령에서는 10% 정도가 말초동맥질환을 갖고 있다" 며 "평소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금연하면서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