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핑 소장은 인민망 기자 인터뷰에 응하며 “비록 중국 경제 성장이 다소 하락했으나 이는 정부가 주동적으로 제어한 결과이며, 구조 조정에서 겪어야 하는 것이다. 하반기에 조정 수단의 강화와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중국 한해 경제성장속도 8% 이상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포한 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GDP는 동기대비 7.8% 성장했고 그 중 1분기는 8.1%, 2분기는 7.6% 성장했다.
이에 대해 리핑 소장은 “거시경제의 전체적 상황으로 봤을 때 중국 경제성장은 작년부터 계속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선행지표는 양호한 상태이다. 예를 들면 하계 농업 부산물 수급이 충족되고 CPI 하락폭이 비교적 커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감소되고 있다. 아울러 정책 조정의 추진으로 투자와 실물경제 등 느슨한 발전 환경을 가지고 있으므로 2분기의 7.6%는 이미 최저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핑 소장은 상반기, 중앙 및 지방에서 각각 조정 조치를 추진했고 이미 경제를 이끄는 역할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전략적 신흥산업의 발전은 이미 경제사회의 방향과 원대한 발전에 견인적 역할을 해냈다. 또 투자 구조의 업그레이드, 투자규모의 안정은 이미 내수확대에 촉진적 역할을 했다. 도시화 사업은 국민 보장성 주택, 고속도로 등 인프라의 투자 수요를 가져왔을 뿐 아니라 내수도 가져왔으며, 사회보장시스템의 완비와 기본 공공서비스의 균등화가 그 실질적 예라고 설명했고, 도시화 과정이 도시의 발전에 촉진적인 역할을 한 것 외에도 도시화의 일환인 신농촌 건설이 농촌의 발전에도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핑 소장은 복잡하고 심각한 국제경제 형세에서 중국 대외무역의 구조 조정을 추진시켰다고 밝혔다. 올해 유럽채무위기와 미국, 일본 등 선진국 경제 침체 및 국제시장 수요 격감 등 요인으로 중국 대외수출입 성장속도는 작년보다 명확히 낮은 수치이다. 리핑 소장은 “현재 힘든 과정에 놓여 있긴 하지만 중국 대외무역 구조의 조정과 전환을 추진해 중국 수출 경쟁력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사회과학원 세계경제 및 정치연구소국제무역실 가오링윈(高淩雲)은 올해 중국 대외무역은 ‘중반기 안정’, ‘후반기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대외무역이 더 복잡하고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으나 대외무역 촉진과 수입 확대 등 일련의 조치로 올해 중국 대외무역이 10%의 예정 성장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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