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기업들의 경영상황이 크게 악화되면서 올해 상반기 중앙기업과 지방국유기업들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3780억 위안(-16.4%), 2531억 위안(-13.9%)으로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조사기관 Wind에 따르면 올 1분기 중앙기업 테마주 283개 중 153개 기업의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81개 기업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지표를 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Wind의 중앙기업 테마주 283개 기업의 영업활동현금 흐름은 마이너스 3000만 위안을 기록, 작년 동기대비의 478억 위안에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자위는 내부회의를 열고 중앙기업들의 기업 규모 확대를 위한 무분별한 투자를 경계하고 앞으로 닥칠 경제 성장 둔화 시기에 대비하여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고 전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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