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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위 "中 중앙기업 몸집 불리기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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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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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이하 국자위)가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 초대형 국유기업그룹의 형태를 띰)들의 “몸집 불리기”식 투자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유기업들의 경영상황이 크게 악화되면서 올해 상반기 중앙기업과 지방국유기업들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3780억 위안(-16.4%), 2531억 위안(-13.9%)으로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조사기관 Wind에 따르면 올 1분기 중앙기업 테마주 283개 중 153개 기업의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81개 기업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지표를 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Wind의 중앙기업 테마주 283개 기업의 영업활동현금 흐름은 마이너스 3000만 위안을 기록, 작년 동기대비의 478억 위안에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자위는 내부회의를 열고 중앙기업들의 기업 규모 확대를 위한 무분별한 투자를 경계하고 앞으로 닥칠 경제 성장 둔화 시기에 대비하여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고 전했다.

국자위 관계자는 중국은 지난 30년간 눈부신 고속 성장을 해왔으나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와 각종 경제 악재들로 인해 경제 성장이 빠르게 둔화되면서 안전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닥쳐올 ‘한파’에 대비하고 있다”며 “임금 및 원자재 상승, 기술 부족, 관리 태만 등의 문제를 해결해 기업들이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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