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연 3.0%(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8-09 11: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9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전월과 같은 연3.0%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5월 3.0%에서 6월 3.25%로 오른 뒤 제자리를 유지하다 지난달 13개월만에 0.25%포인트 내린 바 있다. 그리고 지난달에 이어 두달째 기준금리가 연3.0%로 유지된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달 금리 인하의 효과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번 달에는 금통위가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미국이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해 언급이 없었다는 점도 감안했을 가능성이 크다. 또 두 달 연속 금리를 내릴 경우 불안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금통위를 앞두고 금융권 및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준금리 동결과 인하 전망이 팽팽히 맞섰다. 동결 쪽에 다소 무게가 실렸지만 추가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하반기 중 추가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당초 스탠다드차타드(SC)는 글로벌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7월 금리인하 당시 한국은행의 신중한 태도를 고려해보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내리진 않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단 9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뒤 4분기 중 추가로 0.25% 포인트를 인하수 있다는 게 SC의 견해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8월에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연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안순권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역시 금통위가 9월이나 10월께 금리 인하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회의가 끝난 후 금통위는 “해외 위험요인 및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 경제상황 변화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추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중기적인 시각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내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