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는 지난해 5월 3.0%에서 6월 3.25%로 오른 뒤 제자리를 유지하다 지난달 13개월만에 0.25%포인트 내린 바 있다. 그리고 지난달에 이어 두달째 기준금리가 연3.0%로 유지된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달 금리 인하의 효과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번 달에는 금통위가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미국이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해 언급이 없었다는 점도 감안했을 가능성이 크다. 또 두 달 연속 금리를 내릴 경우 불안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금통위를 앞두고 금융권 및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준금리 동결과 인하 전망이 팽팽히 맞섰다. 동결 쪽에 다소 무게가 실렸지만 추가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하반기 중 추가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8월에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연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안순권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역시 금통위가 9월이나 10월께 금리 인하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회의가 끝난 후 금통위는 “해외 위험요인 및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 경제상황 변화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추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중기적인 시각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내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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