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요금 만족도 'LG유플러스 > KT > SK텔레콤' ..기본요금이 문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8-09 12: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LG유플러스 31.2%, KT 23.8%, SK텔레콤 21.3% 만족"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이동전화 기본요금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병헌 의원(민주통합당)이 조사전문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상반기 이동통신 기획조사 자료 분석 결과, 이용요금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가 지난해 상반기 2.9점에서 올해 상반기 2.87점으로 떨어지면서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20일까지 8만56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 이용요금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23.8%로 ‘불만족한다’ 32.7%보다 적었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만족한다’응답이 20.8%, ‘불만족한다’가 37.3%로 불만이 더 컸다.

이동통신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이 ‘만족한다’는 응답이 21.3%로 가장 적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3.8%와 31.2%였다.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SK텔레콤은 2008년 조사 이후 최근까지 3대 통신사업자 중 가장 낮은 만족률을 보이고 있다.

이용요금에 대해 불만족한다는 응답자들의 불만 사유는 ‘기본료가 비싸서’가 49.5%로 가장 많았고 ‘요금제 구성이 내 사용패턴과 맞지 않아서’가 35.2%,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가 다양하지 않아서’가 24.3%였다.

SK텔레콤은 ‘기본료가 비싸서’라는 응답이 52.3%였다.

이동통신 이용요금 불만의 해소책으로 마련된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에 대한 인지도 조사결과 알고 있다는 응답은 10.4%에 지나지 않았다.

MVNO 서비스의 특징을 알려주고 조사한 결과 가입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34.6%, 없다는 응답은 29.8%로 나타나 향후 MVNO 사업의 성장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MVNO 가입의향이 없거나 유보적인 응답자에 대해 이용하고 싶지 않은 이유를 조사한 결과 ‘MVNO서비스 회사를 잘 몰라서.신뢰할 수 없어서’라는 응답이 50.5%로 가장 많아 서비스 홍보의 부진이 현재 가장 큰 걸림돌로 드러났다.

전병헌 의원은 “이동통신 요금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매우 크다는 사실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방통위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도록 통신사들이 저가의 다양한 추가상품 제시와 이용자 패턴에 따른 선택사양을 확대하도록 유도하고 독과점 구도를 탈피하기 위해 도입한 MVNO 서비스의 안착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