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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드라마의 변화사는 어떻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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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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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2012년은 메디컬 드라마의 변화가 예성된다. 지상파를 비롯한 케이블까지 다양한 소재의 메디컬 드라마들이 방송돼 호평을 얻고 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속담처럼 메디컬 드라마도 세월 속에 조금씩 변모하고 있다. 시대상에 따라 변화된 메디컬 드라마의 변화를 알아봤다.


◆1980년대 - 메디컬 드라마의 태동기

최초의 메디컬 드라마는 1980년 9월 KBS에서 방송된 일요 아침 드라마 '소망'이다. 신국, 선우은숙, 노주현, 백윤식이 출연한 '소망'은 의사의 실제 경험을 녹여 인간의 존엄성과 의사의 용기를 그렸다. 3년간 116회가 방송된 '소망'은 이후 대한민국 메디컬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1990년대 - 대한민국 메디컬 드라마 전설의 시작

1990년대를 맞아 메디컬 드라마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1994년 4월 방송된 MBC '종합병원'은 지금도 시청자가 기억되는 드라마다. 이재룡, 전광렬, 홍리나, 신은경, 구본승, 박소현 등 쟁쟁한 배우가 출연한 '종합병원'은 사랑과 우정, 갈등을 그려 호평을 받았다. 전작의 인기를 등에 업고 14년 만인 2008년 '종합병원2'가 방송돼 인기를 이어갔다.
MBC는 메디컬 드라마에 강세를 보였다. 1997년 손창민, 장동건, 이영애 주연의 '의가형제', 1998년에는 안재욱, 김희선, 한재석, 추상미, 차태현, 김정은이 출연한 MBC '해바라기' 인기를 모았다. 사극도 의학을 소재로 재미를 봤다. MBC '허준'은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일대기를 다뤘다. 시청률 63.5%를 기록한 '허준'은 국민드라마의 반열에 올랐다.


◆2000년대 - 히트 메디컬 드라마의 공식 정립

2000년들어서도 메디컬 드라마는 히트작이 탄생됐다. SBS '메디컬 센터', 사상의학을 다룬 SBS '태양인 이제마'가 메디컬 드라마의 명맥을 이어갔다

일본 소설 원작 '하얀거탑'은 MBC에서 드라마로 방영돼 한획을 그었다. 김명민이 권력을 좇는 천재의사 장준혁으로 분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권력의 암투와 피말리는 수술장면 등 의학계의 이면을 다뤄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감성적인 O.S.T는 시청자의 또 다른 재미었다.

‘하얀거탑’과 같은 시기에 방송된 SBS '외과의사 봉달희'도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화제작이었다. 이범수는 천재외과의사 안중근으로 출연해 '버럭 범수'란 인기를 얻으며 인기를 모았다.

MBC '뉴하트'는 돈 안되고 힘들다는 이유로 멸시당하는 흉부외과 심장 전문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재현이 자부심 강한 흉부외과 전문의로 최강국으로 나서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냈고, 촬영 현자에 의료진을 상주시켜 자문을 구해 리얼리티를 살렸다.

지난해 11월에 방송된 KBS2 '브레인'은 뇌와 관련된 에피소드와 병원 내 치열한 경쟁을 적절히 배분시켜 호평을 받았다. 연기파 배우 정진영과 신하균이 서로 다른 카리스마를 뽐내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았다.

◆현재 - '리얼리티 + 상상력' 메디컬 드라마의 진화

최근에 들어서는 메디컬 드라마의 리얼리티에 드라마 상상력을 더한 소재로 변화하고 있다. 2011년 첫 시즌이 시작된 류덕환 주연의 메디컬 범죄수사극 '신의 퀴즈'는 휘귀병과 범죄를 결속시켜 메디컬 드라마의 장르를 수사물로 확장시켰다. 시즌3까지 맞이한 '신의 퀴즈'는 메디컬 드라마의 새로운 장르를 안착시켰다는 평을 얻고 있다.

더불어 최근엔 타입슬립까지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MBC '닥터진', SBS '신의'는 과거로 돌아간 시간여행을 소재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tvN '제3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내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신경외과의사 김두현(김승우)와 한의사 김승현(오지호)의 대립을 담았다. 한의사와 신경외과의사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토대로 색다른 메디컬 드라마를 보여준다. 환자에 대한 사랑을 높지만, 치료 방법이 다룬 의사의 치열한 사랑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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