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그곳에 가면 슬로푸드가 있다’를 주제로, 7개 공식행사와 8개 체험워크숍, 9개 전시시식 판매행사, 3개의 특별행사로 마련, 그 어느해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슬로푸드대회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에 이어 ‘유기농 활성화를 위한 국제심포지엄’과 ‘동아시아 발효식품과 음식문화 재발견 국제 컨퍼런스’가 펼쳐진다.
15일에는 ‘슬로푸드 전국요리경연대회’와 ‘슬로푸드의 밤 문화제’가 펼쳐진다.
또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청소년 요리경연대회’와 ‘청소년포럼’ 등이 열린다.
수도권 최초의 슬로시티인 조안을 알리는 ‘2012 치타슬로 썬데이 조안’을 비롯해 벼룩시장, 슬로푸드 도서 전시회도 펼쳐진다.
이와함께 떡과 고추장, 사찰음식, 나전칠기 등과 관련 체험스 100여개가 운영된다.
이밖에 한국 슬로푸드 기획전을 비롯해 오세아니아 슬로푸드 국제대회 홍보관, 직거래장터, 향토음식 전시회, 먹거리 마당도 설치, 운영된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해 세계유기농대회 유치에 이어 2013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슬로푸드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세계 슬로푸드 본부와 대회 개최를 협의하고 있다. 또 국비 지원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제행사 개최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최종 대회 개최 여부는 9~10월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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