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10대 백만장자' 상위권 싹쓸이..미성년 82명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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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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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100만달러 이상 '주식부자' 총 3519명"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보유 주식이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가 넘는 10대 이하의 국내 ‘미성년 백만장자’가 8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벌닷컴이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전 날인 4일 종가기준으로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100만달러(1달러당 1천133원) 이상을 기록한 ’백만장자 주식부자’는 3519명이었으며 이 중 민법상 미성년자 연령 기준인 올해 만 20세 미만(1992년 8월 30일 이후 출생)의 백만장자는 82명 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의 76명보다 6명이 증가한 수치이며, 전체적으로도 전년 같은 시점의 3476명보다 1.2%(43명)가 증가한 결과다.

10대 주식 백만장자 상위권은 1위부터3위까지 GS그룹 자녀들이 휩쓸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인 허용수 GS 전무의 초등학생인 장, 차남은 이 날 보유 주식 평가액이 각각 4690만 달러와 1910만 달러를 각각 기록해 1,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허창수 회장의 친동생인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초등학생 딸도 1560만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몽진 KCC그룹 회장의 고등학생 장남이 1130만달러,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의 손자가 1130만달러,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조카가 107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1000만달러 이상 주식을 보유한 미성년자는 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윤장섭 성보화학 회장의 고등학생 손자와 정몽익 KCC 사장의 중학생 아들은 각각 700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보유했고, 염홍섭 서산 회장의 손자가 690만달러, 허경수 코스모화학 회장의 아들이 68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미성년 백만장자 중에는 이명박 대통령 형인 이상득 전 의원의 사위인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초등학생 아들도 450만달러 가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세 살된 손자가 230만달러,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의 초등학생 아들이 130만달러였으며, LS가의 한 살된 젖먹이도 100만달러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미성년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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