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자금대출 4조여원…전년比 170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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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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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전보다 전셋값 상승…매매 침체도 원인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주택 매매시장 침체 속에 올해 전세수요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한 근로자서민 및 저소득가구 전세자금대출액이 총 4조3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억원이 늘어났다.

올 들어 전세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세 만기가 돌아오는 2년 전보다 크게 올랐고 매매거래 침체 등 영향으로 전세거래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조사 결과 지난 1~7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40만7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7만3999건)에 비해 30% 감소했지만 전세 거래량은 78만259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78만1720건)보다 늘어났다.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전국 주택 전셋값은 2년 전(2010년 8월)에 비해 평균 18.4% 올랐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최근 일부 지역 전셋값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월별 실적도 증가세다. 지난달 전세자금대출 실적은 총 4521억원으로 지난 7월(4260억원)보다 261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연 4%의 금리의 근로자서민 전세자금대출은 지난 6월 3640억원으로 떨어졌지만 7월에 3795억원, 8월 4285억원으로 두달 연속 증가했다.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은 더욱 증가했다.

금융위원회 집계 결과 올해 5월 말 기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2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2%(2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주택기금의 전세대출은 이자가 연 2~4%로 연 5%대인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에 비해 유리하지만 요건이 까다로워 은행대출로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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