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11일 본사에서 9개 해외지역본부장을 온라인으로 연결,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해 침체기미를 보이고 있는 수출시장을 재점검하고 현장에서의 수출애로 해소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확대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화상회의에서는 해외지역본부별로 수출애로 해소를 통해 수출을 조금이라도 늘리려는 중소기업의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일본에 원전설비 부품을 수출하던 M사에게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대일본 수출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으나 코트라 도쿄무역관의 지원으로 플랜트 부품으로 타겟시장을 변경해 오더를 받는데 성공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외환통제로 대금회수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수출기업의 고민을 해결한 사례도 소개됐는데 타슈켄트 무역관은 한국대사관과 우즈베키스탄 정부를 방문해 외환문제 해결을 요청해 특별환전을 받아 외환통제로 묶여 있던 700만달러의 수출대금을 회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나이로비 무역관의 지원으로 케냐 교통부 차관 및 공항공사와 접촉, 공항건설 관련 프로젝트에 참가해 8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Y사의 사례 등 단기 수출확대를 위한 활동들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유럽지역본부는 한-EU FTA 최대수혜품목인 ‘자동차부품’ 집중 지원시스템 구축, CIS지역본부가 ‘관세동맹 미개척시장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일본지역본부가 ‘한일 관계에 따른 사업영향 및 대응방향’ 등 해외 지역본부별로 특화된 사업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오영호 사장은 “지금 수출이 다소 침체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해외시장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애로를 해결하는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수출활로를 찾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연말까지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수출을 조금이라도 더 늘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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