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4일 유로존 경제 우려로 하락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0.55포인트(0.15%) 내린 1만3558.9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26포인트(0.22%) 하락한 1456.8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9.18포인트(0.6%) 떨어진 3160.78에 마감했다.

유럽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이날 하락세를 주도했다. 독일 Ifo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유럽 9월 기업환경지수(BCI)는 전월(102.3)보다 하락한 101.4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102.5)를 못 미친데다 5개월째 하락세다.

게다가 은행연맹 설립안을 두고 프랑스와 독일이 불협화음을 냈다. 그리스 재정긴축에 대해서도 프랑스가 독일과 달리 시한을 연장해줄 수 있단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페이스북의 사업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지적으로 주가가 9% 급락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5월 기업공개(IPO) 당시 주당 38달러에 상장됐으나 이후 40%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