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탄생 80주년 특별전 '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미디어아트 보존과 백남준에게 커다란 영향을 준 학문인 사이버네틱스를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시간, 기술 그리고 백남준의 미디어 아트, 그 보존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시간기반매체(time-based media) 전문 보존가인 뉴욕현대미술관의 글렌 와튼, 칼스루에 ZKM 미디어 뮤지엄의 수석 큐레이터인 베른하르트 제렉세, 현대미술분야 뉴미디어 보존 전문가 및 연구자인 한나 횔링이 미디어 아트의 보존과 작품관리, 매체의 최신성과 역사성의 관계 등을 백남준의 작품을 통해 고찰한다.
2부에서는 ‘백남준, 사이버네티쿠스’라는 제목으로 윌리엄 카이젠(노스이스턴 대학교), 수 발라드(월롱공 대학교), 정문열(서강대학교), 이찬웅(이화여자대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보의 제어와 소통을 통해 인간, 기계, 자연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피드백을 강조하는 학문인 사이버네틱스와 백남준 작품의 관계를 다각도로 살펴본다.(031)201-8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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