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박사'석주명을 아시나요?..뮤지컬 '부활 더 골든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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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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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호 박완 슈 배슬기 출연, 10월 27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극단 현대극장은 창작 뮤지컬 <부활 더 골든데이즈>를 오는 10월 27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의경 극작가의 '신 나비 찬가’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한국의 파브르 나비박사' 석주명 박사의 일대기를 담아 더불어 파괴되고 있는 현재의 환경문제를 되짚어 보고 있다.

동서양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김진영 연출과 브로드웨이 제작진이 만나 세계시장을 겨냥해 만든 이 뮤지컬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제작진들이 참여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뮤지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초연 제작진인 기타리스트 함춘호 음악감독과 브로드웨이에서 활동 중인 대니얼 팰직, 더불어 현재 뉴욕에서 보이스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지니 리먼 프렌치도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임호 박완

◆나비박사 석주명역에 임호 박완 캐스팅
‘나비박사 석주명’ 역은 최근 브라운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임호와 뮤지컬 배우 박완이 함께 캐스팅됐다.
임호는 KBS 1TV 광개토대왕 (장기창 극본, 김종선 연출)에서 모용보 역으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으며 ,tvN 아이러브 이태리에서는 금산 역으로 연기자 장영남과 명품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무대 위 뮤지컬 공연이 처음이라는 임호는 안정된 연기력과 그 동안 감춰뒀던 노래실력으로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일예정이다.

더블캐스팅으로 석주명 역에 캐스팅 된 박완은 뮤지컬 겨울연가, 스위니토드, 명성황후의 고종역을 맡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이다. 현재 뮤지컬 쌍화별곡에서 원효역을 맡아 공연중인 그는 뮤지컬 부활더골든데이즈의 석주명을 통해 또다른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슈와 배슬기

◆석주명을 사랑하는 여인 지민 역에 슈(유수영)와 배슬기
극중 석주명의 연구조교이면서 석주명과 러브라인을 형성할 여주인공 지민 역에는 슈(유수영)와 배슬기가 더블 캐스팅됐다.

원조 걸그룹 'SES' 출신인 슈(유수영)는 2007-2008년 <사랑은 비를 타고>를 거쳐 뮤지컬 <부활-더 골든데이즈>의 지민역으로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2011년 ‘채소의 진실’이란 책을 번역하며 번역가로도 이름을 알렸다.

더블캐스팅 된 배슬기는 2005년 ‘더 빨강’ 1기로 가수로 데뷔했으며 예능프로에서 복고댄스로 주목 받아왔다. 최근에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2008 뮤지컬 <루나틱>에서 고독해 역을 능청스럽게 소화하면서 뮤지컬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공연은 11월 11일까지. 26일 오전 10시 티켓오픈.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1544-1555 (02)762-6194)

석주명 역의 임호.

■한국의 파브르, 나비박사 석주명=조선 나비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75만 개체의 조선산 나비를 채집하여 800여 개가 넘는 잘못된 학명을 정리했으며, 한반도 전역에 걸친 채집으로 250여 종에 이르는 조선산 나비에 대한 충실한 분포연구를 이끌어 내었다.세계 나비 학회의 회원이었으며, 42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뜨기 전까지 나비에 관한 많은 논문을 냈다. 그 중에서도 1940년에 낸 나비에 관한 그의 대표적 논문,
“조선산 접류 총 목록(A Synonimic List of Butterflies of Korea)”은 영국 왕립학회 도서관에 소장될 정도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저서이다. 이로 인해 석주명은 세계 30여명 밖에 안 되는 세계 나비학회 회원이 되었다. 1950년 6.25동란 , 피난도 가지 않고 국립과학관을 지키던 석주명선생은 9.28 수복 직후 전쟁의 참혹함으로 공산주의를 두려워하게 된 사람들에 의해 빨갱이라는 오해를 받아 객사했다.



■제작사 극단 현대극장=1976년 창단 이후 2011년 현재까지 36년간 총 120여 개의 프로덕션이 4,100여 회의 공연을 올린 전통과 역사를 가진 극단이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는 중견 배우들 중 이순재, 임동진, 김성원, 윤복희 , 김갑수, 이혜영 외 2백 명이 넘는 연기자와 창작자들, 현재 공연 기획자인 설 앤 컴퍼니 설도윤 대표(오페라의 유령)와 영화 제작사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여고괴담)가 이 극단 출신이다.
1980년에 한국연극영화예술상 작품대상을 받은 뮤지컬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 <사운드 오브 뮤직><레미제라블> 등의 공연과 국내 창작뮤지컬의 효시가 된 윤복희 출연의<빠담빠담빠담>을 올렸고 이어 2004년 추상미씨가 에디드 삐아프로 분해 새롭게 뮤지컬<新빠담빠담빠담>을 올렸다. 뮤지컬<해상왕 장보고>는 한국인 최초로 해상무역을 추진했던 인물을 그리 역사극으로 1995년 미주지역 부터 2002년 프랑스 파리 공연까지 전세계 21개국25개 도시에서 공연을 올려 호평을 받았다.
뮤직드라마 <팔만대장경>은 2002년 부터 일본 동경 신국립극장 등 4개국 7개 도시에서 올렸졌고, 판타지 뮤지컬<두 번째 태양>은 2008년 미국 뉴욕시티센터, 2009년 중국 상하이 대극원, 2010년 영국 런던 새들러즈웰즈에서 공연되어 대한민국의 창작뮤지컬로 세계 속에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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