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와 제주도는 오는 26일 제주 말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기관이 이날 맺을 업무협약에는 제주경마공원의 설립 목적인 ‘제주마 보호육성’과 말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중계경주 시행으로 조성된 세수 중 10% 정도를 제주 말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자키로 한다는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또, 작년부터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말산업 특구’를 제주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제주경마공원에서 시행하는 경주 중 연간 320회 이상을 중계경주로 편성.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 밖에서 중계경주에 의한 매출액의 레저세 25%를 감면하는 내용도 이번 협약 내용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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