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유기홍 의원(민주통합)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전국의 4년제 대학 및 2∼3년제 전문대 재적 학생 288만6067명 중 약 2.2%인 6만3724명이 자퇴했다.
계열별로는 자연과학·공학계열이 전체 자퇴생 중 49.5%(3만1592명)로 가장 많았다. 인문사회계열도 38.0%(2만4221명)로 수가 많았다.
자퇴율이 제일 높았던 곳은 올해 학교 폐쇄 명령으로 문을 닫은 전남 순천의 명신대 자연과학계열로 자퇴율이 78.7%였다.
계열별 자퇴율이 가장 높은 학교 20개 중에서는 지방의 소규모 사립대학이 18곳에 달했다.
유 의원은 “지방의 영세한 사립대학과 자연과학·공학계열의 학생 이탈 현상에 대해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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