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한구(대구 수성구갑, 68) 새누리당 의원이 대구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국세청은 지난 2007~2011년까지 총 1503건의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무조사는 모두 1298건에 달한다. 이는 중소법인 대상의 세무조사 비율만 86%를 넘는 수치다.
해당 기간동안 국세청 전체의 세무조사는 2만134건 규모로 1만5천906건이 중소법인이다.
이 의원은 “대구국세청이 세원확보를 위해 중소법인에 세무조사를 더 집중, 친서민정책을 역행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더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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