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유스 우주선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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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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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우주정거장行 우주인 3명 탑승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할 우주인 3명을 태운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이 2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소유즈 우주선은 이날 오후 2시 51분(모스크바 시간) ‘소유스 TMA-06M’ 우주선을 탑재한 로켓 발사체 ‘소유스-FG’가 바이코누르 기지에서 발사됐다.

우주선에는 러시아 우주인 올렉 노비츠키, 예브게니 타렐킨 등과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인 케빈 포드 등 3명이 타고 있다.

러시아 우주당국은 “우주선이 예정대로 발사 후 9분 뒤인 오후 3시 로켓 3단에서 정상적으로 분리돼 ISS로 향하는 정상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ISS와의 도킹은 25일 오후 4시 35분으로 예정돼 있다.

우주인들은 148일 동안 ISS에 체류하며 각종 실험을 수행하고 4대의 러시아 우주화물선과 1대의 유럽 우주화물선을 받아들이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소유스 우주선 발사는 이달 15일로 예정됐으나 귀환 캡슐 장치 고장으로 9일 동안 지연됐다.

한편, 현재 ISS에는 지난 7월 도착한 러시아 우주인 유리 말렌첸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여성 우주인 수니타 윌리엄스, 일본 우주인 아키히코 호시데 등이 체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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