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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 관련 국민의식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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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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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역검사본부 조사 결과 80.6%가 유기동물 입양 찬성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우리 국민들의 동물보호에 대한 의식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한국사회경제연구원에 의뢰해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동물 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물등록제에 대해 개 사육 가정의 60.9%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반려동물 기르기를 희망할 때 유기동물 입양과 관련해 80.6%가 이를 찬성했다.

또한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유자 등에게 도덕적 의무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응답자(98.1%)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자들은 우리나라 동물보호 수준을 선진국과 비교해 낮은 수준(67.7%)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동물보호법 운용에 대한 인지도 역시 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58.6%로 나타났으며,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3.0%만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용호 검역검사본부장은 “우리 국민들의 동물보호에 대한 의식이 예상보다 적극적이고 관심도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빠른 시일 내에 동물보호·복지가 우리사회에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어 “아직 우리나라에서 동물보호·복지정책에 대한 개념이 생소한 만큼 동물보호 의식 확산을 위해 대국민 교육·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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