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교실은 '밥상머리'라는게 저자의 주장이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가 학업 성적이 우수한 7~11살 120명 남녀 어린이를 조사한 연구 결과 ‘가족식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공통점을 찾았다. 우리나라에서도 100여개 중고등학교 전교1등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주중 10회이상 가족식사를 해왔다는 대답이 40%에 달했다. 학업성적은 어휘력에 좌우된다. 아이들은 온 가족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다른 어떤 상황보다 훨씬 수준 높고 다양한 어휘를 배우고 구사한다. 이 책은 밥상머리에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갈등과 문제점들,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엄마아빠들의 태도나 요령 등이 재미있게 담았다. 저자 예스퍼 율은 북유럽과 미주에서 자녀교육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손꼽힌다.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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