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박근혜 이복형부, 매년 20억씩 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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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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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이복형부인 한병기 씨가 설악산국립공원 내 케이블카로 매년 20억원씩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 이학영 선대위원장은 26일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중앙선대위원장 회의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처 김호남 여사의 큰 딸 박재옥 씨의 남편인 한씨가 1970년 설악산국립공원 내 케이블카를 착공해 이듬해부터 운행을 시작했다”며 “한씨는 지금까지 아무 제한없이 매년 20억원씩 배당수익만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 자산을 이용해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축적한 권력형 특혜비리의 전형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대선 기간 특혜 의혹을 전면조사하고 환수조치를 검토해 특혜를 강원도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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