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암환자 식욕부진 개선제 ‘메게이스에프’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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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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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보령제약은 세계적인 암환자 식욕부진 개선제인 메게이스의 입자크기를 50배 정도 작게 줄여 생체 이용률을 증가시킨 ‘메게이스 에프’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메게이스 에프 내복 현탁액은 나노크리스탈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입자크기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메게이스 내복 현탁액은 식후에 복용할 때 높은 생체 이용률을 보이지만, 공복 상태에서는 생체 이용율이 확연히 감소한다.

이번에 발매한 ‘메게이스 에프’ 내복 현탁액은 식후·식전 복용 시 생체이용율의 차이를 최소화했다.

식전(공복 상태)에 복용할 경우에도 효능, 효과가 확실히 나타난다.

또 임상결과에 의하면 체중 증가 효과도 기존의 제품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탁액의 점도도 94% 정도 감소해 복용 시 목넘김이 쉬워졌을 뿐 아니라, 복용하면서 부득이하게 남는 파우치 내 잔류량도 최소화했다.

무엇보다 기존의 메게이스(20mL)에 비해서 복용량이 1/4로 감소해(5mL) 구역이 심한 환자나, 과량의 약물 복용으로 괴로워하는 환자들이 보다 용이하게 복용할 수 있게 됐다.

메게이스는 본래 암, AIDS 환자 등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인 식욕부진과 악액질(cachexia)의 심한 저영양상태에서의 체중 감소를 개선시켜 주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약물이다.

최근에는 노인 식욕 부진을 위한 치료 효과 역시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기도 했다.

‘Clinical Report of Megestrol acetate’ 연구에 따르면 3개월 이내 체중 감소 5%(급성) 이상이거나 체중 20% 이하(만성)인 55세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메게이스를 투여한 결과, 식욕(appetite)과 즐거움(enjoyment), 삶의 질 개선(sense of well-being)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ESRD, COPD, 만성 울혈성 심부전, 류머티즘, 빈혈 등의 만성질환에서도 심각한 식욕 부진 및 체중 감소가 일반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 경우에도 메게이스의 증상 개선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승연 보령제약 메게이스 PM은 "지난해 6월 환자의 복용 편의성, 보관 및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10mL, 20mL 스틱형 파우치를 출시했다" 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편의와 치료 효과를 높인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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