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쇼핑 겟잇뷰티' 방송 4회 연속 완판"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CJ오쇼핑은 1일 뷰티전문 프로그램 '쇼핑 겟잇뷰티'가 지난달 10일 첫 방송 이후 4회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쇼핑 겟잇뷰티'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50분부터 오전 1시까지 진행되는 방송이다.

지난달 10일 첫 방송에서는 프랑스 브랜드 '꼬달리' 세럼이 매출 7억3000만원을 올렸다. 17일에는 정샘물의 '뮬' 오일이 6억2000만원, 24일에는 헤어 스타일링 기기 '글래머 스타일러'가 5억7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31일 소개된 '차앤박 닥터레이' 역시 매출 6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같은 시간대에 판매된 상품 매출이 1억3000만~2억4000만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쇼핑 겟잇뷰티'를 담당하는 윤정원 PD는 "쇼핑 겟잇뷰티 판매를 원하는 수 많은 상품 중 매주 콘셉트에 맞는 제품을 선정하는데, 전담 MD 4명, PD 3명, 쇼호스트 2명이 6~7시간씩 이어지는 릴레이 회의를 진행한다"며 "모든 제작진이 방송 후보군에 오른 제품을 1주일 이상 사용해보고 15가지의 항목에 점수를 매기고 이를 바탕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철저한 사전검증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오정환 CJ오쇼핑 이미용담당 MD는 "홈쇼핑 뷰티 시장이 최근 몇 년 새 급성장하면서, 고객들의 정보 수준이나 취향도 깜짝 놀랄 만큼 달라졌다"며 "과거 홈쇼핑에서 성공하기 어렵다고 인식되던, 국내에서 아직 유통되지 않는 브랜드나 성분이 까다로운 고가 화장품 등도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하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