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시위대는 은행 측이 안전상품에 돈을 투자한다고 해놓고 자기 은행 우선주를 속여 팔았다고 주장하며 예치한 돈 전액을 돌려달라고 촉구했다.
시위대는 스페인 중앙은행 건물 밖에 모여 방키아은행까지 가두 시위를 이어갔다.
방키아은행은 최근 EU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우선주 고객들의 투자금을 일반 주식 형태로 일부만 되돌려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시위대측은 은행이 자신의 돈 40%를 가져가려고 한다고 반발했다.
한편 스페인 은행소비자단체 ADICAE는 이날 스페인 전역의 20곳 이상에서 비슷한 시위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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