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SBS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가 46.0%, 문재인 후보 37.8%로 두 후보간 격차는 8.2%포인트가 났다. 일주일 전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 직후 조사 결과보다 두 후보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다만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직접 지원에 나서게 된다면 박근혜 45.8%, 문재인 43.3%로 두 후보의 격차가 줄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 선거 운동을 지원해야 하느냐는 질문엔 안 전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의 66%가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27.3%는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박근혜 후보가 현 정부 국정파탄의 공동책임자라는 문 후보 측 주장에 대해선 공감한다와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엇비슷했다.
문재인 후보가 실패한 노무현 정부의 핵심 실세라는 박 후보 측 주장에는 공감한다 47.8, 공감하지 않는다 42.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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