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터넷 쇼핑사이트 하루 1만개씩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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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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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아침에 이슬처럼 증발 '부지기수'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인터넷 쇼핑사이트가 매일 1만개씩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자상거래시장의 빠른 성장에 따라 성공을 노리고 시장에 뛰어든 수많은 도전자들이 노하우 및 이론연구 부족으로 소리없이 사라지고 있다고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가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서비스업체인 ‘ShopE x’보고서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2011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거래규모는 7조 위안으로 2012년 총 거래규모가 9조8000억 위안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최근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 2015년에는 26조5000억 위안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쇼핑몰의 성공 사례인 타오바오(淘寶)의 경우 2012년 총 매출액이 191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2억1300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 인터넷 쇼핑업체의 경우 경험이 부족하고 데이터, 이론연구가 부재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도태되고 있는 것.

특히 IT 분야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고 관련 인재확보가 어려운 것이 실패의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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