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광장에서 2000명 가량의 광주시민들과 번개모임을 갖고 “지난 목요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께서 새정치를 위한 대국민약속을 했다”면서 “그 약속 꼭 지키리라 믿고 아무 조건 없이 도와드리기로 했다”며 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번개 모임에는 안 전 후보 지지자들과 민주당원 그리고 문 후보 지지자들이 참석해 ‘문-안 연대’를 과시했다.
안 전 후보는 지지자들이 건넨 꽃다발과 목도리를 건네받으며 그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또 그는 “12월19일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소중한 날”이라며 “혹시 주위에 제가 사퇴해서 투표 안하시는 분 있으면 제가 꼭 투표 부탁드린다고 전해주라”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번개모임 이후 안 전 후보는 광주·전남 지역 포럼 대표단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그동안의 지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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