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한숨돌린 전력당국...전력수급 '정상' 수준 유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2-10 17: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0일 오전 매서운 강추위로 전력 수급 경보 ‘주의’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력수급이 정상 수준을 유지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10∼11시에 예비력이 274만㎾까지 떨어져 전력 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수요 관리와 공급 확충에 만전을 기한 결과 오후 4시까지 예비전력이 400만㎾ 이상을 유지해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최대전력수요는 오전 10~11시 평균 7427만㎾ 발생해 기존 동절기(2월2일) 최고치인 7383만㎾를 경신했다.

이에 전력당국은 오전 10~11시에 주간예고와 수요자원 시장을 통해 각각 200만㎾, 108만㎾를 줄이는 등 수요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구역전기 57만㎾를 추가로 공급하고 울진 6호기 정상 가동, LNG복합 출력 증가 등으로 전력수급을 정상 수준 유지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내일도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9도를 기록해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전력당국은 물론 대국민 절전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전날 예보를 통해 수급 대책을 시행하면 이날 예비전력이 318만㎾까지 떨어져 전력 경보 '관심'이 발령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