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전주 덕진경찰서는 주차된 차 안에서 흉기로 내연녀를 찌른 A(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쯤 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만남의 광장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내연녀 B(42·여)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주한 지 두 시간여 만에 한 민박집에서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에서 "유씨가 자꾸 피하고 다툼이 격해지다 보니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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