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중국인 일중독자?', 프랑스 주간지 '르 푸앵' 피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2-12 08: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프랑스의 인종주의 반대단체인 'SOS 라시즘'이 중국인을 '돈에 집착하는 일중독자'로 폄하한 시사주간지 '르 푸앵'을 제소했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SOS 라시즘은 "르 푸앵이 지난 8월 게재한 '프랑스내 중국인의 교활한 성공'이란 제목의 글이 중국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담고 있다"며 프랑스 거주민 중국 청년단체인 AJCF와 함께 소송을 제기했다. 첫 재판은 내년 1월 24일에 열린다.

르 푸앵은 프랑스에서 성공한 한 중국 이민자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 주당 80시간 근무 △ 가게에서 취침 △ 종업원 임금 체불 등 특징이 있다고 풍자했다.

AJCF 관계인사는 "한때 프랑스에서 중국 여성들이 매춘부로 낙인찍힌 적도 있다"며 " 중국인을 돈밖에 모르는 일중독자로 소개한 이 기사는 모욕"이라고 분개했다.

지난달에는 '중국인 마피아'를 기사로 다룬 르 파리지앵 신문사 앞에서 중국인 단체들이 모여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