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 서부경찰서는 차량을 훔쳐 무면허운전을 한 혐의로 A(18)군 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B(18)군을 추적하고 있다.
친구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15일 부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C씨의 승합차 등 차량 두 대를 훔치고 무면허로 훔친 차량을 운전해 충북 음성과 경남 창원 등지를 여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일당은 이번에 훔친 차량을 지난해에도 훔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차량을 훔치는 과정에서 적발된 이들은 미리 해당 차량의 열쇠를 빼돌려 놓았다가 이번에 다시 훔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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