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쟈뎅은 서울 신사동 본사 사옥 1층에 최고급 생두를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판매하는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커피 휘엘(COFFEE FIEL)’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커피 휘엘’은 1988년 국내 최초 원두커피전문점을 선보였던 쟈뎅이 지난 30여 년 간 커피 연구·개발에 매진하며 쌓아온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해 선보인 곳이다. 쟈뎅은 커피에 대한 신의를 뜻하는 ‘커피 휘엘’의 이름처럼, 고객에게 일반 커피 전문점에서는 맛보기 힘든 최고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이 매장을 열었다.
‘커피 휘엘’은 고품질 생두를 수급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차별화된 커피 퀄리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SCA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 기준 85점 이상으로 전세계 커피 생산량의 7%에 해당하는 ‘스페셜티 커피’와 각국 최고 커피로 인정하는 ‘컵 오브 액설런스(COE)’를 획득한 생두 등 엄격한 국제 기준을 통과한 생두 만을 사용하는 것. 또한, 커피 산지의 직거래 농장에 직접 찾아가 선별한 생두도 수입, 고객들은 전 세계 최고급 원두를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게 됐다.
‘커피 휘엘’은 고객이 최고의 커피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매장 컨셉이나 시설도 차별화했다. 그 중, 바리스타가 직접 핸드드립 시연을 보여주면서 커피 정보를 전해주는 ‘커피바’는 ‘커피 휘엘’ 만의 특색 있는 공간이다. 또한, 생두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매장 내에 온도 및 습도 조절 시설을 갖추고, 커피 빈이 원두가 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로스팅 머신을 설치한 점도 돋보인다.
‘커피 휘엘’은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답게 메뉴 구성도 특별하다. 총 23가지 메뉴 중에서도 특히, 소비자의 취향을 세밀히 고려해 100% 스페셜티 커피로 각기 다르게 블렌딩한 에스프레소 L19(Lightness 19)와 L23(Lightness 23)이 대표적이다.
진한 향미와 부드러운 바디감의 조화가 일품인 L19와 상큼한 신 맛, 부드러운 단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L23은 ‘커피 휘엘’의 모든 커피 메뉴에 베이스로도 사용되고 있어, 커피 주문 시 각자 선호하는 맛으로 골라 즐길 수 있다.
한편, 커피에 대한 고객의 호기심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커피 휘엘’의 강점이다. 무료 시음과 원두 구입 고객 대상 드립기구 체험 프로그램이 매일 진행되며, 오는 1월부터는 무료 커핑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커피 전문교육과 세미나도 개최될 계획이다.
윤상용 쟈뎅 사장은 “커피 제조 및 유통 기업인 쟈뎅은 최고급 생두를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30년 만에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을 선보이게 됐다”며 “최상의 스페셜티 커피 한 잔을 선사하기 위해 생두 수입부터 보관, 로스팅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은 희소성 있는 최고급 스페셜티 커피 맛을 경험할 수 있고, 진정한 커피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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