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남이섬 인근인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일원 약 6만㎡에 141가구 규모의 목조 전원주택단지 개발사업을 공동 시행할 민간사업자를 다음달 14일까지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택지개발·도시기반시설 조성을 맡고 민간사업자가 건축 및 분양을 맡아 공동 시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내년 8월 분양에 들어가고, 2014년말 단지 조성을 마친다.
전용면적은 국민주택규모 이하인 60~85㎡(대지 200~265㎡)로, 2억~3억원대에 분양 계획이다.
공사는 모든 가구에 캐나다식 목조주택 공법을 적용하고 일반주택과 비교해 냉난방 유지비가 절반 수준인 고단열주택(Semi-Passive House)으로 짓는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의 입찰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경기도시공사 정동선 주택사업처장은 "현재의 인구 추세와 이미 100%를 돌파한 수도권 주택보급률 등을 감안할 때 아파트 위주의 대량 공급방식은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며 "기존 단독주택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신개념 전원주택을 공공부문이 선도해 추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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