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자사가 개발한 아파트 단지내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사진)이 '2012 독일 iF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13일 밝혔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해마다 제품·커뮤니케이션·콘셉트 등 분야별 특성에 따라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수상작인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은 'S자'형의 세련된 디자인을 기본 콘셉트로 삼아 공공 시설물의 차별성과 심미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충전 전선을 내장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고, 간편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은 올해 초 레드닷 어워드에서도 상을 받은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속적인 트렌드 분석과 고객의 행태 조사를 통한 소비자 욕구 파악이 좋은 성과의 원동력"이라며 "고객과의 소통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을 공사 중인 '래미안 마포 리버웰'과 '래미안 밤섬 리베뉴'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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