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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곡산업단지, LG컨소시엄 최초입주계약…2조4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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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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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가 LG컨소시엄과 마곡산업단지 최초의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하는 LG그룹 6개 계열사는 2020년까지 총 2조40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서울시는 13일 오후 박원순 시장과 조준호 LG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 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입주계약 체결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곡단지에 입주하는 LG컨소시엄은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생명과학, LG디스플레이, LG하우시스 등 6개사다. 이들의 입주면적은 13만3591㎡로 마곡단지 전체 면적의 18.3%다.

LG컨소시엄은 2014년부터 연구개발 시설을 짓기 시작해 2020년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마곡단지에 입주하는 LG컨소시엄의 연구 인력은 1만4000여명에 달할 예정이다.

입주사업이 완료되는 2021년부터는 매년 6만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와 19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와 LG는 마곡단지에 대기업과 중소벤처 기업이 상생하는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중소ㆍ벤처기업 지원 사업과 산학협력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시는 마곡단지 입주기업들과 협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마곡단지를 세계적인 연구개발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 시장은 “선도기업인 LG컨소시엄의 입주를 시작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기업들이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해 서울 경제발전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마곡산업단지가 서울의 미래 산업을 책임지는 기회의 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주예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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