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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사업부문 재편…구자은 LS전선 CE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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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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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엽 전선·구자용 E1 부문 회장…구자균 산전 부문 부회장 맡아<br/>구자철 예스코 회장·구자은 LS전선 CEO로 각각 선임

구자은 LS전선 CEO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S그룹이 기존 3개(전선·산전·니꼬동제련 등)사업부문에 E1 사업부문를 신설해 총 4개 사업부문으로 재편했다. LS전선 최고경영자에는 고(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구자은 사장이 선임됐다.

LS그룹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부문 재편안과 함께 2013년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규모는 부사장 2명·전무 5명·상무 11명·신규선임 15명 등 총 36명 승진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사업부분 재편에 따라 전선 사업부문에서 주력계열사인 LS전선에 가온전선·JS전선을 추가해 그룹 내 전선사업을 총괄하게 했다. 산전 사업부문에는 LS산전과 함께 LS메탈·대성전기를 편입했다. 이와 함께 E1에 LS네트웍스를 포함해 E1 사업부문을 신설했다.

LS전선 회장이었던 구자열 회장이 LS그룹 회장으로 가면서, LS산전을 맡았던 구자엽 회장이 LS전선 사업부문 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 내 전선사업을 총괄하기로 했다. LS네트웍스가 추가된 E1 사업부문은 구자용 E1 회장이 담당한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LS메탈·대성전기가 편입된 산전 사업부문을 맡는다.

구자철 한성 회장은 한성의 모기업 예스코 회장으로 선임됐다. 노중석 예스코 대표이사 CEO와 전승재 LS-니꼬동제련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관계자는 "L자형 장기불황이 예고되는 만큼 저성장과 수익성 하락 등 위기극복에 최적화된 조직으로 재편한 것"이라며 "불황 이후 더 큰 성장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책임경영체제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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